다시 강좌를 하게 될 줄 몰랐으나

두 번째 강좌를 하게 된 야매웹툰강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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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미술학원을 다닐 때 미술 선생님들께서는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선 그려.”, “구 그려.”, 원통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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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찌하여?

선생님들께서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재미없고 단순한 그림을 그리라고 하신 걸까요?

가로 선이나 직선, 대각선은 선을 대담하게 그리기 위한 일종의 연습이라고 생각되지만

대체! 왜!

원통이나 구를 그리라고 하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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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하건대 구와 원통이 모든 그림의 기본이 되는 형태이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위의 그림처럼 구는 사과가, 원통은 캔커피가 되는 것과 같은 공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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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구와 원통을 합치면 사람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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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구를 자~~~~알 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론 수업은 싫지만 결국 이론을 꺼내야 하는군요.

자, 구를 잘 그리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빛과 어둠을 이해해야 합니다.

저녁에 지고 아침에 뜨는 해는 하나이기 때문에 보통은 한 방향에서만 사물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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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닿지 않는 부분은 어두워지며 그림자가 생기는 것입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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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의 이론을 염두에 두고 사과를 그려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빛이 어디에서 들어오며, 그림자는 어디에 생길 것인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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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꼭지는 원통, 전체적인 사과의 형태는 구라고 생각하며 채색하면 이런 결과물이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채색을 할 때는 ‘꼭지는 갈색이며, 사과는 빨간색이로다..’와 같은 고리타분한 생각은 버려주세요.

다양한 색상을 섞어가며 사용하면 더욱 리얼한 사과가 탄생하게 됩니다.

저처럼 초록색이나 분홍색을 섞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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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사과 완성~ 은 아직 아닙니다.

조금 밋밋해 보이죠?

사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에는 반사광을 그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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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광은, 말 그대로 빛이 반사되어 어두운 부분에도 빛이 맺히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론을 정확히 말하면 반나절이 걸릴 것 같으니 그냥 하겠습니다.

보통 이미지 왼쪽 하단에 있는 채도가 높은 형광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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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디어 사과가 완성되었습니다. 어떠세요?

반사광에 의해 더욱 리얼한 느낌을 얻게 된 사과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따라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번 주도 역시 팀원들이 그린 사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과

김보X 사원의 사과입니다.

빛은 잘 잡았지만 어두운 부분이나 반사광 표현이 조금 아쉽네요.

색에 다양성이 없어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그림은 자신감!

다채로운 컬러 사용과 더 과감한 명암 표현을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과

미술을 전공해서인지 그림에 대한 이해가 빠른 임민X 사원의 사과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빛과 어둠이 잘 드러나는 싱그러운 사과가 완성되었네요.

아쉬운 점은 단 하나! 다채로운 컬러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김보X 사원과 함께 좀 더 연습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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