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는 광고의 가장 중요한 뼈대입니다.
전설적 광고인인 ‘데이비드 오길비’는
“광고의 효과는 카피 파워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는데요.

 

광고 카피는 특히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 해의 광고 카피 문구를 유심히 관찰하면
시대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2017년 상반기의 광고 카피들이
시대의 흐름을 어떻게 담아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017년 상반기는 한 마디로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비선실세 이슈로 시작된 사회적 파문은
유례없는 대규모 촛불집회로 이어졌고
대통령이 탄핵되는 결과를 불러왔죠.

 

혼란한 사회 분위기는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에 맞춰 광고 전략도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되
안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방향으로 선회했습니다.

 

 

1. 통신 / 미디어 분야

 

 

통신 미디어 분야 광고 카피의 경우
소비자가 불안감을 잊고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도록
감성적인 메시지를 주는 카피가 많았습니다.

 

 

2. 주류 분야

 

 

주류 광고 카피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인지시켜주는 메시지가 많았죠.

 

 

3. 교육 분야

 

 

교육 광고 카피는 현 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한
광고 카피들이 가장 많았는데요.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이 교육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4. 가전/전자 분야

 

 

마지막으로 가전/전자 분야 광고 카피의 경우
2017년 봄 하늘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를 겨냥한 메시지가 많았으며,
제품의 특장점을 공격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안정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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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미사여구로 꾸며져 있어도
읽는 사람이 공감하지 못하는 글은
카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광고 카피는 시대의 상황과 흐름에 맞추어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해주는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데요.

 

시대를 관통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광고 카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깊은 통찰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작성자 : 김은비, 홍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