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3월 14일, 11월 11일!
날짜를 보는 순간 초콜릿과 사탕, 빼빼로가 먼저 떠오르지 않았나요?

 

요즘은 삼겹살데이(3월 3일), 삼치데이(3월 7일),
네잎클로버데이(4월 4일), 블랙데이(4월 14일) 에 이르기까지
날마다 새로운 데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정 데이가 다양해지면서 상술이란 비판도 짙었는데요.
최근엔 데이 마케팅을 활용해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거나
심심한 일상에 스토리를 입혀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상 속 특별함을 더해주는
다양한 데이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제적 기념일로 자리잡은 데이마케팅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영국 박싱데이(12월 26일), 중국 광군제 (11월 11일)는
대표적인 글로벌 데이 마케팅인데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는 시민들에 대한 뉴스는
매년 돌아오는 해외 토픽 중 하나이기도 하죠.

 

중국의 알리바바는 2009년 독신자 고객을 위한
‘광군제(光棍節)’를 기획했는데요
이 마케팅으로  지난해 11월 11일, 하루 매출만
1207억 위안(약  20조 7,0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죠.

 

우리가 흔히 접하는 코스메틱 로드샵의
멤버십 데이 혜택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숫자와 단어를 매칭시킨 데이 마케팅

 

3월 3일이 되면 해당 날짜에 각종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삼겹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급감하자
축산업협동조합이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해
3월 3일을 삼겹살 데이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칠성사이다는 2014년부터 4월 2일을 사이다 데이로 지정했습니다.
해당 데이에 맞춰 재미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사이다가 필요한 답답한 상황을 응모받은
댓글 이벤트가 대표적입니다.

 

 

3.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데이 마케팅

 

배달 전문 어플인 요기요는
‘매일매일 배부른 생활’ 이라는 컨셉으로
요일 별 다양한 음식을 할인해줍니다.

고객 입장에선 매일이 특별한 할인데이가 되는 것이죠.

 

 

 

위메프는 데이 마케팅을 가장 다양하게 활용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매월 특정일에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며
10개 이상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매월 1일은 ‘디지털 데이’, 매월 3일은 위메프에서
하루 세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선·가공식품과 주방용품을 모은 ‘삼시세끼 데이’
매월 30일은 인생을 즐길 줄 아는 30대를 위한
추천 상품을 할인하는 ‘30대 데이’로 지정했습니다.

 

위메프의 데이 마케팅은 직접적인 매출로도 이어졌는데요.
데이 마케팅을 진행하는 날엔 평소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구매자 수는 1.5배가 상승하였으며
일 매출 최고 판매량을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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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이란 비판을 넘어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은 ‘데이 마케팅’.
단조로운 일상에 새로운 의미와 즐거움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데요.

 

제품 판매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지 고민하는 것이
데이마케팅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성자: 경송희, 추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