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브랜드 페이지들은 저마다 다른 목적과 전략으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매행동, 인지도 확보, 브랜드 신뢰, 제품 확산, 네트워크 교류 등 수많은 기법이 각자의 뜻과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제품 판매를 위한 브랜드라면 결국 ‘제품 홍보를 통한 매출 증대’가 목적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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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페이지 운영의 기본 형태>

 

B2C 브랜드, 특히 e-commerce를 이용하는 기업 가운데

SNS KPI를 ‘매출’로 설정하는 브랜드가 있을 정도로 강력한 니즈를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페이스북에서 기발한 텍스트가 동반된 콘텐츠로 제품 홍보에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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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URL 삽입을 통한 콘텐츠 홍보 예시 (좌)G마켓 페이스북, (우)홈플러스 페이스북>

 

그러나 페이스북은 유저들이 구매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쇼핑몰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요.

페이스북만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제품을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페이스북 콘텐츠 활용을 통해

브랜드 우호 세력을 확보하는 사례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 만전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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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에 개설한 만전김 페이지는 제품 URL, 보도자료 형태의 링크 기사를 주로 노출하며 브랜드를 홍보했습니다.

페이지 톤앤매너 및 콘텐츠 카테고리 상의 특이점은 없으며

콘텐츠 좋아요 등의 기본 인게이지먼트 또한 약 20건 미만으로 저조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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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2016년 2월.

만전김 페이스북 페이지가 변화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전김’이라는 브랜드의 직접적인 노출을 줄이고 ‘김’이라는 재료의 특성을 활용한 패러디, 일상,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공감가는 캐주얼 콘텐츠와 시즌성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에 변화를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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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의 변화는 유저들의 공감 및 반응으로 이어집니다.

판매 목적이 아닌 ‘김’을 주제로 한 이야기 소재 제공으로

유저들은 콘텐츠에 즉각 반응을 하게 되고,

공유, 태그를 통한 자발적 바이럴을 진행하며 소규모 팬덤을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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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전김에 대한 고객들의 우호도는 콘텐츠 확산, 페이지의 인지도 증대, 제품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집니다.

유저들의 반응이 좋은 캐주얼 콘텐츠와 함께 발행된 입점 정보 및 제품 콘텐츠의 반응이 함께 상승하며

브랜드 이슈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확산시켜 나가는 모습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만전김’은 직접적인 ‘제품 판매’를 후순위로 미루고 브랜드 인지를 목표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김’하면 자연스럽게 ‘만전김’을 연상할 수 있는 브랜딩을 통해

장기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효과 역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삼립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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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부터 브랜딩 콘텐츠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삼립호빵.

영화나 광고, 사물 패러디나 시즈널 이슈에 호빵을 접목시킨 아이디어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에 나섰는데요.

이슈를 담은 아이디어 콘텐츠가 일반 콘텐츠보다 반응이 높고 이슈와 함께 바이럴되기 좋다는 점을

브랜딩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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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호빵은 호빵이라는 재료를 이용한 콘텐츠 발행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전 연령이 고객이기 때문에 타 브랜드 페이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폭 넓은 브랜딩을 시도한 것인데요.

이에 따른 해당 페이지 팬 흡수도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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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고객과의 교류에서 강력하게 형성된 팬덤은 적극적인 의견 공유와 긍정적 확산에 도움이 됩니다.

유저들은 삼립호빵 페이지 운영자에게 삼립호빵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등 페이지 브랜딩에 직접 동참하며

이러한 상호교류가 페이지만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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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브랜드 페이지 운영 형태>

 

이와 같이 일반적인 제품 홍보 게시물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 콘텐츠가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브랜드 우호도 상승과 함께 유저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의 이러한 모습이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순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페이스북 페이지 콘텐츠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고객들은 브랜드의 페이스북 콘텐츠가 ‘광고’라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재미있고 관심 있는 광고’만을 보려 합니다.

광고가 아닌 듯 속이거나 단순히 제품 전달만 하는 식의 운영은 더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려워진 것인데요.

때문에 쏟아지듯 발행되는 ‘광고’ 속에서 어떠한 이야기가 긍정적으로 전해질 수 있을지는

본 사례들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과제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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