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은
푸드 콘텐츠 전성시대를 맞았습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TV 프로그램부터
‘먹방’, ‘먹스타그램’에 이르기까지
매일 음식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죠.

 

이러한 세태를 반영해
‘푸드 포르노’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식품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푸드 포르노의 개념과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푸드 포르노

 

푸드 포르노는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로잘린 카워드(Rosalind Coward)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시각적, 청각적으로 과장된 분위기를 연출하여
음식에 대한 욕망을 부추기는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포르노’라는 다소 과격한 단어가 붙은 것은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연출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는 점이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푸드 포르노 콘텐츠들은
음식의 맛을 설명하기보다는
뚜렷한 질감과 색감, 생생한 소리 등을 강조하여
침샘과 위장을 자극하죠.

 

 

2. 푸드 포르노 콘텐츠 사례

 

■ 배달의민족 <오늘은 ~가 땡긴다>

 

 

SNS 푸드포르노 콘텐츠 열풍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배달의민족’의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오늘은 ~가 땡긴다’라는 심플한 카피로
강렬한 임팩트를 줄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구성과 리얼한 사운드로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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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at Korea <지리는 녹텔라>

 

 

녹차잼을 먹는 방식에 따라
‘찍먹’, ‘부먹’, ‘처먹’ 3장으로 나누어
스토리텔링한 점이 돋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초코는 호피무늬로, 아몬드는 찰싹찰싹
천천히 아주 스무스하게 녀석을 입으로,
부드러운 빵을 깊숙이” 등의
다소 느끼한 나레이션이 재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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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볶음너구리 ASMR>

 

 

작은 소리를 극대화시켜 뇌를 자극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ASMR’ 또한
푸드 포르노의 단골 소재로 쓰입니다.

 

농심은 신제품 ‘볶음너구리’를 홍보하기 위해
ASMR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단조로운 구도와 색감으로
볶음너구리 만드는 과정을 촬영하였습니다.

 

비주얼적인 퀄리티는 높지 않지만
리얼한 사운드만으로도
식욕과 구매욕을 이끌어내는 데 충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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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음식을 먹는 것’이
그저 단순한 ‘생존’의 문제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좋은 음식을 얼마나 맛있게 먹는가’가
삶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먹는 것에 대한 가치가 달라졌는데요.

 

푸드 포르노 콘텐츠는
그런 소비자의 니즈를 완벽하게 반영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푸드 포르노 콘텐츠 소스가 비슷한 포맷으로 고착되지 않고
더욱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작성자 : 김성진, 윤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