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공공기관 SNS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공공기관 SNS도
유저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책이나 정보를 일방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선보이기 시작한 것인데요.

 

오늘은 남다른 센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공공기관 SNS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고양시 SNS

 

 

▶ 고양시청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14만명의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4만명의 트위터 팔로워까지
여느 인기 채널 못지 않은 파급력의 고양시 SNS입니다.

 

고양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기관의 특성을 살린 스토리텔링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고양시’라는 이름과 연관지은
‘고양고양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친근하면서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저들에게 다가갔습니다.

 

 

 

▶ 콘텐츠 보러가기

 

고양고양이가 직접 각종 콘텐츠에 등장하기도 하고
‘~고양’, ‘~냥’ 등 귀여운 말투를 사용해
공공기관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했죠.

 

 

 

▶ 콘텐츠 보러가기

 

콘텐츠 중 <진격의 고양>이라는 패러디 영상은
조회수 150만을 넘기며 공공기관으로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고양고양이의 인기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이어졌는데요.
티셔츠, 인형, 컵, 비누, 스티커 등의
캐릭터 상품이 제작되었을 뿐 아니라
지자체 캐릭터 최초로 팬사인회가 열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고양고양이는
고양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답니다.

 

시대적 변화에 맞춰 캐릭터를 구축하고
적절하게 소셜 브랜딩을 진행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충주시

 

 

▶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최근 독특한 B급 감성으로 화제가 된
충주시의 콘텐츠, 여러분도 본 적 있을 텐데요.

 

대충 잡아놓은 듯한 레이아웃와 컬러를 바탕으로
젊은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짤방’과 문구를 활용한 것이 눈에 띄죠.

 

 

 

놀랍게도 모든 콘텐츠는 페이스북 담당자가
PPT만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SNS의 주된 이용자가 2030세대임을 고려해
콘텐츠 제작 방향을 파격적으로 바꾼 그의 전략은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냈죠.

 

현재 충주시 페이스북 페이지는
누적 방문자 수가 160만명에 이를 정도로
핫한 페이지가 되었답니다.

 

고퀄리티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B급 감성 저퀄리티로 주목 받는 사례.
해당 사례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3. 서울시

 

▶ 서울시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서울시는 시청 홍보보다 시민과의 소통에 중심을 둡니다.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관심사에 맞춘
‘명소’와 ‘문화행사’ 관련 콘텐츠를 주로 발행하는데요.

 

 

 

딱딱한 공공기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적으로 촬영한 사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페이스북 메시지로 제보한 사진도
적극 이용하고 있답니다.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소재를 통해
타깃층의 공감을 유도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죠.

 

 

 

또한 재난, 안전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는 대응력과
SNS로 민원을 접수 받고 처리 과정을 공유하는
소통 능력도 눈여겨 볼만한 요소입니다.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 시민 참여 등
SNS의 특성을 살린 운영으로 서울시는
시민들과 협력하는 행정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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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린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SNS 운영에는
각 기관 고유의 정체성과
타깃에 맞는 친근한 소통 방식,
참여 유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SNS를 단순한 홍보채널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유대와 신뢰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 김나라&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