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Go’.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열풍을 불러 일으킨 ‘포켓몬 Go’로 인해
거리에서 사람들이 뭔가에 홀린 듯 뛰어다니는 모습도 더 이상 이상할 것 없어 보입니다.
평균 페이스북 이용 시간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그 인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는 지금.
각종 SNS에서 패러디 콘텐츠도 연이어 생산되고 있습니다.
포켓몬Go 패러디 열전, 게임 부럽지 않은 재미
1. 고양시청 페이스북
: ‘고양고양’으로 유명한 고양시 페이스북도 포켓몬 패러디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관리자는 ‘고양시 포켓몬고양 실황’이라는 타이틀과 고양고양이가 고양 시내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 네티즌 창작 패러디물
: 포켓몬 Go 열풍과 동시에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어제 하루 정리’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패러디는 영화 ‘부산행’의 주인공을 지우 캐릭터로 바꿔 포켓몬을 잡으러
속초에 간다는 일명 ‘속초행’ 포스터로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

3. GS25 페이스북
: GS25 페이스북은 매장에 출몰한 포켓몬의 모습을 패러디하여
공감과 재미 요소를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포켓몬을 추억하고 그리워 한 20대 어른들의 게임

인기의 원인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재미있으니까?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네. 물론 인기가 많아서 호기심에 해볼 수도 있고 증강현실 게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포켓몬 Go를 처음 접했을 때
‘포켓몬’이라는 단어 자체가 친근하게 다가왔으며 재미보단 반가운 마음이 먼저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말 그대로 ‘포켓몬’이기 때문입니다.

‘포켓몬스터’라는 애니메이션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이 1996년.
고로, 포켓몬은 올해로 20살이 되었습니다.
포켓몬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유저들은 어느새 어른이 되었고,
동심 가득했던 그 날을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만화를 재미있게 시청하고 즐졌던 유저층에게
포켓몬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다시금 추억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